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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체험기] 직접 입어본 ‘보행보조 로봇’…계단 오를 때 발걸음 가벼워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로봇 '윔S'를 착용하고 언덕을 내려오는 모습.​[이코리아] 생각보다 복부에 무게감을 줬지만,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는 확실히 발걸음이 가벼웠다. 배터리 탈착은 간단했다. 무게감은 있지만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16일 서울 남산공원 인근에서 위로보틱스의 최신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S(WIM S)’를 20분간 착용하고 약 1.5km를 걸어본 소감이다. 몸에 밀착된 1.6kg짜리 기기가 처음엔 다소 무게감이 있었지만, 언덕과 계단을 오를 때는 확실히 보조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윔S는 위로보틱스가 1세대 제품 ‘윔(WIM)’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으로, 더 작고 가벼우며 보조 기능이 다양해진 점이 특징이다. 허리와 무릎에 벨트를 착용한 뒤 본체.. 2025. 4. 17.
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추가 매입... 7대 금융지주 중 최다 보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JB금융그룹​[이코리아] 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이 회사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김 회장은 연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받고, 이에 더해 시장에서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JB금융지주 주식 총 16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발행주식의 0.08%에 해당한다.​취임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한 김 회장은 올해 4월 기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JB금융 임직원들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한편, JB금융지주는 올해 2월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 2025. 4. 17.
[현장] MG손보 가입자들, "보험계약 유지 해법 찾아달라" 호소 민경문 MG손해보험 가입자단체 대표가 16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임해원 기자​[이코리아] MG손해보험의 매각이 무산된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보험 가입자들의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MG손해보험 가입자들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존 조건 그대로 보험계약을 유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이다. 계약 조건이 바뀌지 않은 채로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이라며 “유리한 조건을 따지거나,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지금까지 지켜온 보험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정책을 주도할 영향력도 없고, 이 복잡한 구조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위치에.. 2025. 4. 17.
대선주자들 AI 행보 본격화...식견 비교해보니 퓨리오사 AI를 방문한 이재명 예비후보 = 뉴시스​[이코리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되며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주요 대선 예비후보들이 AI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활발한 AI 행보를 보이고 있다. 후보들은 AI 반도체, 산업 응용,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AI 기본사회’를 대선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AI 산업 전반에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한국형 챗GPT의 전 국민 무료 사용, AI 단과대 설립과 고급 인재 양성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이 전 대표는 “AI는 문자 발명에 준하는 문명사적.. 2025. 4. 17.
틱톡, 푸른나무 재단과 청소년 보호에 나선다 [사진-푸른나무재단과 틱톡 , 제공-푸른나무재단]​[이코리아]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한국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여성가족부 초중고교생 미디어 실태조사에선 응답자의 94.2%가 최근 1년간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로 ‘숏폼’으로 답했다. 숏폼을 자주 보는 것은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청소년의 뇌는 긴 시간 집중하거나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는 결국 디지털 의존성뿐 아니라 사이버폭력 피해 위험도 함께 증가시킨다. ​지난 14일 틱톡은 푸른나무재단과 ‘청소년 온라인 안전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본격.. 2025. 4. 17.
금융사고 빈발 농협은행, 리더십 교체 후 내부통제 강화 총력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지난 3월 26일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이코리아] 지난해 반복된 금융사고로 곤욕을 치른 NH농협은행이 올해 수장을 교체하고 내부통제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디지털 내부통제 고도화, 내부통제 인프라 강화 및 취약점 전면 재정비, 조직문화 혁신 등 내부통제 쇄신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우선 농협은행은 실효성 논란이 있었던 ‘순회감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순회감사 제도는 퇴직자를 채용해 2~3개 영업점에 대한 감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지난해 적발된 명동·회현지점의 120억원 횡령사고와 관련해 담당 순회감사자가 106건의 대출을 모두.. 2025. 4. 17.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ESS 시장 새 강자로 부상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을 따돌리고 일본 및 유럽 기업들과 대형 수주를 잇달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ESS 사업에 집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주요 전자기업과 2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계약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유럽 기업과도 1~2조 원 규모의 ESS 배터리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주 성사 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던 ESS 시장에서 유럽·.. 2025. 4. 17.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 살펴본 자동차 산업의 미래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가 출시한 SUV전기차. 자료=여정현 필자 제공.​[이코리아] 올해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지난 4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졌다. 자동차 산업이 IT, 배터리, 이동통신과 융합하면서 관련 신기술은 모터쇼의 단골 화두로 등장한 지 한참을 경과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이었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서울모터쇼도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올해는 12개 국가, 451개 기업이 킨텍스 제1전시장 5개 전시관을 모두 사용했다. 현대, KIA 등 한국의 주력 자동차 기업과 Benz, BMW, 포르쉐, 로터스 등 수입차브랜드가 대형 부..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