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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나무 찾기] 산앵도나무 3형제의 상큼함 어느 해보다 무덥던 여름이 물러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비염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면역력을 높이는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작고 동그란 보라색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에도 토종 블루베리로 불리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산앵도나무이다. 산앵도나무라는 이름은 ‘산에서 자라며 앵도나무 같은 열매를 맺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산앵도나무 열매는 앵두처럼 붉은색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흑자색의 블루베리.. 2024. 10. 10.
[임순만 칼럼] 최현배와 김두봉의 한글 통일 10월 9일 한글날을 보내면서 우리가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올해 578돌 한글날이라는 수치부터 감격적이다. 우리는 1446년 음력 9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일을 기념하지만, 북한은 1443년 음력 12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일을 기념한다고 한다. 명칭과 날짜는 다르지만, 한글에 대한 존중과 자부심은 남북이 같다.  한글을 기념하는 날은 단지 한글 창제만을 기념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 고유의 문자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사람들 역시 기려야 한다.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한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의 언어학계에서 모두 인정하는 것이지만, 일제 치하에서 으뜸가는 민족문화 한글을 지키고 빛낸 사람들의 뜻도 마땅히 존경받고 역사 .. 2024. 10. 10.
환경부, 일회용컵 유료화 검토에 환경단체 비판 환경부가 카페 등에서 1회용컵 무상제공을 금지하고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환경부는 소비자 '선택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돈을 받고 팔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경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시행할 수 있게 바꾼다는 계획도 담겼다.  지금은 카페에서 음료를 매장 컵으로 마셔도, 일회용 컵으로 포장해 가도, 대부분 가격 차이가 없다. 일회용 컵 사용에 따로 돈을 내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선도지역 시행 결과 지역간 차이, 비용 과다, 매장의 부정적 인식 등을 확인해 제도의 효과성과 고비용, .. 2024. 10. 10.
시놀로지, 한국 매출 두 배 성장...비결은?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기업 시놀로지가 10일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신제품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시놀로지는 NAS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2019년 이후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부문 매출이 두 배 성장했다고 밝히며,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또 올인원 백업 솔루션 ActiveProtect 어플라이언스,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우드 영상 감시 솔루션 C2 Surveilance Station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곧 출시할 신제품들을 선보였다.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국제 사업 총괄은 환영사에서 "AI, IoT, 디지털 혁신 등과 같은 기술 트렌드에 대한 .. 2024. 10. 10.
연내 종투사 전환 목표, 대신증권 자본확충 박차 대신증권이 1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이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요건을 충족했지만,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1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금리는 연 6%로 제시됐으며, 오는 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곧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만기 5년 이상의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 수단으로 사용된다. 대신증권이  후순위채 1800억원을 조달할 경우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증권사 보유자산의 잠재적 손실에 대한 대응능력을 수치화한 지표)은 올해 3분기말 기.. 2024. 10. 10.
WWF ‘2024 지구생명보고서’의 경고, 티핑포인트가 가까워졌다 세계자연기금(WWF)은 10일  ‘2024 지구생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지난 50년 동안 재앙적으로 감소했다”라며 “향후 5년이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이중 위기를 극복할 마지막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WWF는 세계 100여 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생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이다.  지구생명보고서는 WWF가 2년마다 발간하는 대표간행물로, ‘2024 지구생명보고서’는 런던동물학회(ZSL)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간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495종을 대표하는 약 3만5천개의 야생동물 개체군이 1970부터 2020년까지 50년 동안 평균 73% 감소했다. 특히 담수 생태.. 2024. 10. 10.
삼성·LG전자 3분기 잠정실적 ‘어닝쇼크’, 향후 전망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나란히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반도체 수장이 사과문을 발표했고, LG전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보였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49% 증가하고, 전기인 2분기보다 12.84% 감소한 9조1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3분기 매출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1% 증가했고, 전기보다 6.66% 늘었다.  이번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0조 원대 초반이었던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80조, 영업익 10조7000억 원.. 2024. 10. 8.
[2024 금융권 국정감사 ②] 증권가, ‘밸류업’. ‘금투세’ 등 자본시장 이슈에 눈길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금융권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는 금융회사 내부통제 문제, 가계부채 리스크, 금융투자소득세 등 올해 국감에서 쟁점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이슈를 짚어봤다.  ◇ 2024년 국감, 증권가 최대 관심사는 ‘금투세’?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이슈 중 증권가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가 꼽힌다. 금투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다룰 내용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10일 금융위원회 대상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세제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만큼 유예기간이 3개월도 채 .. 202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