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8 [임순만 칼럼] 서울법대가 위태롭다 [이코리아] 바이마르 공화국(1919~1933)의 헌법은 근대 헌법 중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1차대전에서 패배한 독일 제국은 심각한 정치·경제적 혼란에 빠졌다. 황제 빌헬름 2세가 퇴위하면서 망명했고, 제국은 공식적으로 붕괴했다. 1919년 2월, 독일은 바이마르에서 새로운 헌법 제정 회의를 열고, 민주적인 바이마르 공화국을 선포했다. ‘바이마르’라는 이름은 이 공화국의 헌법제정단이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한 바이마르란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다. 공화국의 정식 명칭은 독일국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은 헌법을 통해 독일 역사상 최초로 민주주의를 도입했다. 국민 주권주의를 바탕으로 기본권과 언론·집회·결사의 자유, 여성의 참정권과 투표권을 보장했다. 또한 자유 민주주의를 기초로 삼으면서도 재.. 2025. 4. 10. 간편식 시장 확대는 세계적 추세,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사진-델리식품(즉석조리식품) 전문 코너 ‘오케이쿡 델리(OK!COOK Deli), 출처-농협경제지주][이코리아] 최근 간편식이 식사 대용으로서가 아니라 가정식의 한 형태로 새롭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간편식은 국민의 식생활변화에 따라 새롭게 나타난 개념으로 별도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또는 단순조리과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 가공, 포장한 완전, 반조리 형태의 제품을 의미한다.1인 가구, 혼밥족의 증가로 인해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에 이어 노년층까지도 간편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3.. 2025. 4. 10. 트럼프 상호 관셰 부과에 주요 언론의 대응책은? 3~4일 보도된 미국 상호관세 정책 관련 기사의 연관키워드. 자료=빅카인즈[이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해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의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언론도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협상 노력을 통해 타격을 최고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트럼프 2기 관세전쟁 현실화... 언론, 피해업종 및 각국 보복대응에 주목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트럼프’와 ‘관세’를 검색하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총 5250건이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한 3일 가장 많은 1.. 2025. 4. 10. 글로벌 폭염 속 전력 수요 감당한 태양광… 한국만 뒤처져 20204년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무탄소 에너지)가 차지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엠버(Ember)[이코리아]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폭염 속 치솟은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가 감당해내며 태양광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된 반면, 한국은 여전히 청정에너지 확대에서 한참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전력 리뷰(Global Electricity Review 2025)’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가 차지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9%를 기록했다. 이는 1940년대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평가다.엠버.. 2025. 4. 9. 수출 효자 된 정관장 에브리타임, 비결은? [사진-정관장 미국 홈페이지 갈무리][이코리아] 얼마 전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홍삼이 K-건강·기능식의 선발주자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카디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틱톡을 통해 홍삼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를 칭찬해 많은 팬의 이목을 끌었다. 카디비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에브리타임 2000mg’와 ‘에브리타임 레몬’을 직접 섭취하며 “30대가 되었고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어 요즘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마이애미, LA, 뉴욕을 다니면서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 한국의 홍삼 ‘에브리타임’을 먹고 나니 완전히 깨어있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정관장이 에브리타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미.. 2025. 4. 9. 영국의 도시농업은 '치유', 한국의 도시농업은 '취미' [사진-도시농업, 출처- 경기도 농수산 진흥원][이코리아] 매년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이다. 도시민들의 농사 체험 의욕이 가장 높아지는 4월과 흙(土)을 떠올리게 하는 열십(十)과 한일(一)을 합쳐 11일로 지정되었다.도시농업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식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 활동의 하나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도시농업의 육성과 지원을 받고 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도시농업은 대기정화와 도시 열섬화 현상의 완화 기능을 하며, 도시 안으로 생명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는 도시농업이 농작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들까지 도시 안으로 불러들여 도시의 자연생태계 요소를 만들기 때문이다.경제적 효과는 부수적이다. 30℃를.. 2025. 4. 9. [상법 개정안 해부] "주주 이익 보호 강화"VS "배임죄 요건 명확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정권 교체 시 상법 개정이 재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와 관련해 기업들의 우려가 큰 만큼, 세밀한 재조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이사가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문화됐다... 2025. 4. 9. AI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도 보호한다 [선진국의 로드킬 예방정책 톺아보기] 동물 찻길 사고 저감 시스템 개념도. 자료=환경부[이코리아] 야생동물과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로드킬(roadkill, 동물찻길사고)’ 사고가 매년 증가하며 생태계는 물론 교통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 교통국에 따르면 로드킬은 전체 교통사고의 약 5%를 차지하며, 2008년 한 해에만 21종의 멸종위기종이 도로 위에서 목숨을 잃었다.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AM)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는 3억 5000만 마리 이상의 척추동물이 로드킬로 죽는다. 이에 따라 캐나다, 스웨덴, 독일 등 여러 선진국들은 다양한 기술과 정책으로 로드킬 저감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한국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 시스템을 도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가장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하.. 2025. 4. 9. 이전 1 ··· 4 5 6 7 8 9 10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