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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피살사건 보도, "정신질환 편견 가중" 우려 확산 12일 오후 초등학교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1층에 김하늘(7)양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자칫 정신질환에 대한 혐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 매체는 전문가 의견 등을 이용해 정신질환과 범행의 인과관계를 섣불리 추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정신질환이 범행 원인? 언론 보도에 편견·낙인 강화 우려​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가해자의 특정 진단명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면서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편견만 가중시킬 뿐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실에 기반해.. 2025. 2. 17.
첨단재생의료법 개정, 난치병 치료의 새 기원을 열다 줄기세포 배양액. 자료=여정현 필자 제공.​[이코리아] 첨단재생의료란 재활이나 질병치료를 위하여 인체세포를 이용하는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 치료를 말한다. 그동안 관련 치료는 중증질환이나 희귀 난치질환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으나 이번 주 21일부터는 모든 질환에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2006년 발생한 '황우석 사태'는 첨단재생의료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고, 오히려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반면 일본은 2013년 재생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미국은 2016년 21세기 치료법(21st Century Cures Act)를 제정했다. 미국의 관련 법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재생의.. 2025. 2. 17.
韓기업의 RE100 '녹색프리미엄', 국제 기준 미달 논란 자료=기후솔루션​[이코리아]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활용 중인 '녹색프리미엄' 제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현재 국내 기업들은 정부가 도입한 K-RE100 제도를 통해 녹색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전력구매계약(PPA), 자가발전 등의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K-RE100 조달량(8.95TWh) 중 녹색프리미엄이 98%(8.79TWh)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한국의 R.. 2025. 2. 17.
'둠스크롤링' 대항마 '위키톡' 주목받는 이유 = 픽사베이​[이코리아]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이 끝임없이 부정적인 소식만을 소비하게 되는 '둠스크롤링'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주목받는다. ​둠스크롤링이란 ‘파멸(doom)’과 ‘스크롤링(scrolling)’이 합쳐진 신조어다. 이용자가 부정적인 뉴스나 자극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며 무의식적으로 스크롤을 멈추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단순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넘어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소셜 미디어와 뉴스 플랫폼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논란이 되는 콘텐츠를 더 많이 추천하게 되며,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정치적 논쟁, 범죄, 기후 위기, 경제 불안과 같은 강한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는 뉴스에 더.. 202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