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718

기업 ESG의무공시는 글로벌 추세, 한국은? 각국에서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4일 사업보고서에 의무적으로 기후관련 정보 포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개정안이 통과되어 금융위원회가 미뤄둔 기업의 ESG 의무공시를 앞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후정보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떠올랐다. 국제회계기준(IFRS)이 기후공시 표준을 공개함에 따라 산재해 있던 공시표준이 통합될 움직임이 보인다. 이에 따라 ESG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물론이고 활용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FRS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S1)과 기후(S2) 위험, 그에 따른 기회 요인의 발생을 판단해 ▲사업모형과 전략 ▲재무상태 ▲현금 흐름 등에 얼마나,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고 분석할.. 2023. 12. 15.
COP28 참가 정부 '원전 3배 확대' 두고 국내 언론 엇갈린 평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이 13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국내 언론은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막해 13일간 진행된 이번 COP28에는 198개 당사국 및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도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를 비롯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에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참석했다. ◇ COP28 최종 합의문에 국내 언론 “산유국만 웃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COP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2023. 12. 15.
글로벌 기업 국내 투자 걸림돌 “재생에너지 공급 불안정” 환경단체 "재생에너지 R&D 및 예산 삭감, 정책 전환해야" 한국 투자를 고려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투자 진척 상황이 더뎌지고 있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본사를 둔 에퀴노르코리아는 지난 5일 한국남부발전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이다. 양 기업은 추자도 해상의 우수한 바람 자원을 기반으로 초대형 해상풍력 건설의 공동개발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 투자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 풍력발전기업 베스타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참.. 2023. 12. 15.
태양광 발전 늘리는 선진국, 규제에 발목 잡힌 한국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중 태양광발전을 늘리는 선진국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예외다. 일각에서는 규제가 태양광 신규보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태양광 발전이 지구의 주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영국 엑세터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50년에는 태양광 발전이 전체 에너지원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흐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고 예측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태양광 패널 설치 대수는 연 25%씩 늘어났고, 태양광 발전 비용이 연 15%씩 감소했는데, 설치 대수가 늘수록 비용 감소 폭이 컸던 점이 이 같은 전망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적 행보와는 다르게 우.. 202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