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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망] IMF와 국내 경제전문가들 “2024년 상반기까지 저성장” 왜?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6명은 원·달러 환율의 안정화와 목표 물가에 도달하려면 2024년 후반에서 2025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평균 변동 범위(1050원~1250원) 이내로 안정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2024년 하반기(32.7%)와 2025년(30.8%)을 지목하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에 환율이 안정화할 것이란 응답은 10.6%에 불과했다. 우리 환율(원·달러)은 2022년 하반기에 빠르게 상승해 작년 9월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분기별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은 지난해 .. 2023. 12. 13.
저출산 극복에 성공한 나라들, 한국의 저출산 정책과 차별점은? 초고령화 추세에 한국의 ‘슈링코노믹스’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는 슈링코노믹스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지 살펴봤다. 슈링코노믹스는 줄어든다는 ‘슈링크(shrink)’와 경제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말로 인구가 줄면서 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감소되어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경제 전 분야가 축소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다. 정부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작년 11월 1일 기준 결혼 5년차 이하이며 초혼)가 낳은 자녀수.. 2023. 12. 13.
재생에너지·원전 3배 확대, 한국 '넷제로' 전략 현실성 있나? 정부가 제28차 유엔기후총회(COP28)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을 모두 3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우리 정부가 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주도하는 5개의 국제 서약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에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현재의 3배인 11테라와트(TW)까지 늘리고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를 기존 연간 2%에서 4%로 향상하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서약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원자력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제서약에도 동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2023. 12. 13.
폴란드 발 K-방산 수출 변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예의주시" 폴란드 의회가 중도당 당수인 도날드 프란치셰크 투스크를 새 총리로 선출하면서 전 정부가 체결한 국제 협정과 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폴란드는 한국과 수십억 달러어치의 무기 구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방산의 봄을 이끌었는데, 정치적 변화로 이 계약들이 자칫 무효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권 연합 일원인 폴란드 하원의장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 지난 10월 총선 이후 체결된 각종 계약들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몬 홀로니아 국회의장은 민영방송 라디오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법과정의당(PiS) 임시정부가 체결한 협정들이 무효화될 수도 있다"며 "10월 15일 이후 PiS는 국가를 관리하고 공적 자금을 쓰지 않는 것으로 제한했어야 한다"고.. 2023. 12. 12.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 탑재 제품 속도전...주요 기능은? 삼성전자가 내년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무선 이어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적용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무선 이어폰 제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고급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해당 기기에 AI 통역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쏠린다. 온디바이스 방식은 스마트기기에 AI 칩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방식으로 중앙 클라우드 서버와의 연결이 필요 없다. 특히 실시간 통역의 경우 온디바이스 방식을 도입하면 번역할 내용을 클라우드로 보내 다시 결과를 전송받는 기존의 방식보다 지연 없이 더 빠르게 결과를 내놓을 수 있어 주목받는다. .. 2023. 12. 12.
‘매수’ 일색 증권가 보고서, 리서치 업무 독립성 보장해야 국내 기업들의 내년 실적과 관련해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증권가 내에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전망치를 제시한 국내 상장사 304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245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망치(157조4762억원) 대비 56.18% 늘어난 수치로, 증권가가 내년 국내 기업의 실적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눈에 띈다. 반도체 업종의 내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364조4789억원, 영업이익 44조7081억원으로 올해 전망치(매출 300조7634억원, 영업손실 2조4373억원)을 크게 뛰어넘는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영업이익 .. 2023. 12. 12.
산유국 결사 반대에 COP28 '화석연료 퇴출' 합의 진통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공동선언문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의 단계적 폐지’를 두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12일 발표할 공동선언문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을 예정이었다. 이에 산유국들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감축을 공식화해선 안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OP28 의장인 술탄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 특사는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COP28 당사국 장관급 인사들을 모아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화석연료 퇴출 문제를 합의에 포함하는 데 찬성하는 국가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저개발국을 비롯한 기후변화 취약국 등이다. 중국과 인도 등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은 지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사.. 2023. 12. 12.
경단녀 돕는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 "폐자원 재활용해 건강한 생태계 만들어요" 그린앤프로덕트는 지구 자원의 완전 재활용·완전 선순환을 목표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기념품, 판촉물, 맞춤 상품을 제작해주는 에코 벤처기업이다. 주로 PET 병을 재활용한 에코백, 조끼, 단체복 등 폴리에스터 섬유제품을 제작한다. 그 밖에 장난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원증 목걸이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는 취미로 헌옷으로 가방을 만들다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뒤 자원순환 제품 전문업체 최고경영자(CEO)로까지 성장했다. 박 대표는 “소셜 미션 자체가 자원순환 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저희 제품으로 인해서 환경적인 성과, 즉 폐기물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에코 스타트업의 지향점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