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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16

칩플레이션으로 서민은 더 힘들다 [사진-소비자물가지수(가공식품)상승률 및 가격분위간 상승률의 격차, 출처-한국은행]​[이코리아] 소득이 줄어들면 소비자들은 고가 상품보다 저가상품을 더 많이 찾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사람이 찾을수록 가격은 인상된다. ‘칩플레이션’ 현상이다.​칩플레이션은 가격이 낮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칩플레이션은 저가상품의 가격 상승률이 고가상품보다 더 가파른 현상을 뜻한다. ​편의점과 마트는 물론 쿠팡, 컬리 같은 이커머스업계도 자체브랜드(PB) 일부 상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다. 저가상품은 대개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며, 국내산보다 수입산 재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물류 대.. 2024. 12. 23.
친정어머니도 산후도우미 신청, 내년 1월 1일부터 가능 [출처-보건복지부 블로그]​[이코리아] 국무조정실은 산모의 친정어머니 등 가족이 산후도우미를 해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산후도우미)은 산모에 출산 후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소득 무관 모든 출산가정이 지원 가능하며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비용은 소득기준에 따라 자기부담금이 다르게 부여된다. ​현재는 산모가 출산 후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정부 산후도우미를 신청할 때 산후도우미가 산모의 민법상 가족에 해당할 때는 지원 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민법은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 자매 그리고 생계를 같.. 2024. 12. 20.
첨가당 함유 스테비아 커피, 당뇨환자 조심해야 [픽사베이]​[이코리아] 스테비아 커피는 믹스커피를 좋아하지만 설탕 때문에 먹을 수 없었던 이들의 대안으로 등장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단체의 조사 결과 상당수가 혈당상승 유발원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저당 열풍으로 커피 제조사들도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출시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3000만 봉을 돌파했고,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와 스테비아 디카페인 제품의 판매량 또한 출시 이후 2024년 9월 3일 기준으로 7500만 봉을 넘어섰다.​스테비아는 감미 성분이 설탕의 300배에 이르지만, 열량은 거의 없다. 인슐린이나 혈당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의 설탕 대체재로 주.. 2024. 12. 20.
尹 정부 2년 반, 기후위기 대응 성적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30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이를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기후·환경 관련 정책을 재검토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 정부가 국정 동력을 사실상 상실한 만큼,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주행하는 기존 정책들을 폐기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실제 윤석열 정부의 기후 정책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은 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10대 공약 중 하나로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제시했고, 당선 후에.. 202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