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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385

[임순만 칼럼] 한·일 노벨문학상 작가의 수상 연설이 말하는 것 [이코리아] 한·일 3명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문학과 자국에 대한 인식 가와바타 야스나리 1968년 ‘아름다운 일본의 나’  오에 겐자부로 1994년 ‘애매한 일본의 나’ 한강 2024년 ‘빛과 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자신의 글쓰기 과정과 작가로서의 성장 등에 관한 내용의 수상자 강연을 진행했다. ‘빛과 실’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한강은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하기 위해 일기와 시를 쓴 공책을 담았던 낡은 신발 상자를 최근에 발견했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그 공책에 ‘사랑이란 무엇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하는 금실이지’란 문장이 있었다며 “여덟 살 아이가 사용한 그런 단어 몇 개가 지금의 나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 2024. 12. 9.
유엔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아 종식 목표" 불가능 왜? [이코리아] 2016년 유엔은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아 종식이라는 정책목표를 선언했다. 최근 이러한 목표가 불가능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식량계획(WFP) 등 5개 유엔 기관이 공동으로 작성한 '2023년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아의 수는 7억 5,700만 명이다. 이는 전 세계 인구 11명 중 1명이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음식이 한참 부족하다는 뜻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데이비드 라보드(David Laborde) 경제학자는 “2030년까지 기아 종식이라는 목표를 발표한 9년 전보다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 2024. 12. 6.
저당을 넘어 GI지수까지, 헬시 플레저 소비 문화 확산 전 세계적으로 당뇨와 비만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것을 넘어 혈당지수(GI)를 고려한 식품의 출시도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팀에 따르면 2021년 세계당뇨병 환자 수는 5억 29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6%에 달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당뇨병환자가 13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강을 추구하면서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트렌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식품 소비풍조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식이조절을 했다면 최근엔 제로와 저당을 고려한 건강한 식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난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품업계에선 다양한 ‘로우스펙 푸드(Low Spec.. 2024. 12. 5.
메탄 감축에 공기업이 앞장서야 하는 이유 [이코리아] 한국의 공기업들이  메탄 감축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에선 한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줄 기회라며 공기업의 메탄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정상회의’에 참석한 우리나라는 세계 35개 나라와 함께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감축을 위해 ‘유기성 폐기물 메탄 감축’을 선언했다.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시 유기성 폐기물에서 메탄을 줄이기 위한 부문별 목표 및 구체적인 정책과 로드맵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정부 역시 글로벌 메탄감축 노력에 일조하겠단 입장이다.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COP29를 계기로 열린 ‘메탄 및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정상회의’에서 “‘2030 메탄 감축..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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