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387 한강, 노벨상 수상 소감 “가장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잇는 것은 언어” 출처=노벨위원회 공식 엑스(X) 계정 갈무리 [이코리아]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 수상은 한강이 세계 문학의 중심에서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강은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다. 한강이 받은 메달은 앞면에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메달은 상자에 담긴 채 전달됐다. 노벨위원회는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지식과 진실을 추구하는 작가라고 평했다. 이날 한강을 소개하기 위해 .. 2024. 12. 11. 韓, 초고속 고령화에도 ‘에이징테크’ 육성 뒷짐... 왜? [이코리아]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로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고령자를 위한 산업 육성에 매진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여전히 뒤처져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 주요국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에이징테크’(Aging-tech) 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국내에서는 그나마 적은 예산마저 삭감돼 아쉬움을 남긴다. 에이징테크는 노화(aging)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고령자의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되는 기술을 통칭한다. ‘실버 테크’(Silver tech)로도 불리는 에이징테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령자의 건강관리, 안전, 커.. 2024. 12. 11. 윤 대통령 유고 상황 맞나, 헌법학자 의견은? [이코리아]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과 관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고 상황에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헌법에서 대통령 유고 상황은 ‘궐위’나 ‘사고’로 나눠 상정하고 있다. 궐위는 파면, 사망, 사임 등으로 대통령직이 공석이 된 경우를 말하기 때문에 대통령 체포 및 구속을 궐위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결국 헌법상 ‘사고’를 어떻게 해석할지가 문제가 된다. 사고는 대통령이 재직하고 있지만, 질병, 요양,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로 인한 권한행사 정지 등으로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구속의 경우 과거 판례로 확정된 전례가 없고 유권해석이 확립된 상태도 아니라는 점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국내 헌법‧행정법 연구자들 131명’.. 2024. 12. 11. 계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면 [전문가 조언] [이코리아] 비상계엄 선포로 놀란 시민들이 스트레스,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면장애 환자는 2022년 기준 109만 9천 명으로 2018년에 비해 28.5% 증가했으며, 불면증 환자도 2021년 기준 68만 4천560명으로 2017년 대비 18%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위기 상황이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마음정리 심리상담소의 이사랑 상담사는 와의 통화에서 계엄 이후 실제 많은 사람이 불안감과 무력감, 그리고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상담사는 “상담소가 용산 근처에 있다보니 계엄 이후 지인들과 내담자분들 외에도 문의를 통해 많은 분이 이번 상황으로 인해 깊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신다. 상.. 2024. 12.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