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448 [현장] ‘기후급식 페스타 인(In) 경기’에 가다 경기도가 ‘기후급식 페스타 인(In) 경기’를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탄소중립 푸드 시스템, 미래의 표준이 되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며,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 먹거리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는 행사가 개최된 14일 현장을 찾았다. 기후급식은 육류 소비를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채식 식단의 급식을 의미한다. 행사 관계자는 저탄소 농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고, 공공 먹거리 공급 및 식생활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급식 정책을 반영한 급식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장엔 경기도가 2009년부터.. 2024. 10. 14. 노벨상 휩쓴 AI 연구, 찬반 논쟁 치열 2024년 노벨상에서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모두 AI 분야가 수상한 가운데, 학계에서는 AI 연구자들이 물리학상, 화학상을 수상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인공 신경망의 학습 방식에 대한 기초 연구로 수상했다. 화학상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프로그램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 그리고 미국의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에게 수여되었다. AI 연구가 과학의 주요 발견으로 인정받으며 AI가 과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AI 연구가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수상하는 것이 적절한지.. 2024. 10. 14. [소중한 우리나무 찾기] 산앵도나무 3형제의 상큼함 어느 해보다 무덥던 여름이 물러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비염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면역력을 높이는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작고 동그란 보라색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물질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에도 토종 블루베리로 불리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산앵도나무이다. 산앵도나무라는 이름은 ‘산에서 자라며 앵도나무 같은 열매를 맺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산앵도나무 열매는 앵두처럼 붉은색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흑자색의 블루베리.. 2024. 10. 10. [임순만 칼럼] 최현배와 김두봉의 한글 통일 10월 9일 한글날을 보내면서 우리가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올해 578돌 한글날이라는 수치부터 감격적이다. 우리는 1446년 음력 9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일을 기념하지만, 북한은 1443년 음력 12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일을 기념한다고 한다. 명칭과 날짜는 다르지만, 한글에 대한 존중과 자부심은 남북이 같다. 한글을 기념하는 날은 단지 한글 창제만을 기념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 고유의 문자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사람들 역시 기려야 한다.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한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의 언어학계에서 모두 인정하는 것이지만, 일제 치하에서 으뜸가는 민족문화 한글을 지키고 빛낸 사람들의 뜻도 마땅히 존경받고 역사 .. 2024. 10. 10.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