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456 환경부, 일회용컵 유료화 검토에 환경단체 비판 환경부가 카페 등에서 1회용컵 무상제공을 금지하고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환경부는 소비자 '선택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돈을 받고 팔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경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시행할 수 있게 바꾼다는 계획도 담겼다. 지금은 카페에서 음료를 매장 컵으로 마셔도, 일회용 컵으로 포장해 가도, 대부분 가격 차이가 없다. 일회용 컵 사용에 따로 돈을 내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선도지역 시행 결과 지역간 차이, 비용 과다, 매장의 부정적 인식 등을 확인해 제도의 효과성과 고비용, .. 2024. 10. 10. WWF ‘2024 지구생명보고서’의 경고, 티핑포인트가 가까워졌다 세계자연기금(WWF)은 10일 ‘2024 지구생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지난 50년 동안 재앙적으로 감소했다”라며 “향후 5년이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이중 위기를 극복할 마지막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WWF는 세계 100여 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생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이다. 지구생명보고서는 WWF가 2년마다 발간하는 대표간행물로, ‘2024 지구생명보고서’는 런던동물학회(ZSL)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간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495종을 대표하는 약 3만5천개의 야생동물 개체군이 1970부터 2020년까지 50년 동안 평균 73% 감소했다. 특히 담수 생태.. 2024. 10. 10. [팩트체크] 한국 노인의 자살률·빈곤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10월은 ‘경로의 달’이다. 유엔(UN)은 지난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45차 총회에서 10월 1일을 ‘국제노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derly)’로 정했으며, 우리나라도 1997년 노인복지법을 제정하며 하루 뒤인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했다. ‘노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것은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 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지만,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면 이러한 취지가 무색해진다. 빠른 고령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빈곤, 높은 자살률 등 심각한 노인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의 노인 .. 2024. 10. 7. 식량 위기를 희망으로 바꾼 농업벤처기업들 세계 인구는 80억 명이 넘었지만, 식량 생산은 기후변화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세계 각국은 식량 위기의 해결책으로 애그테크를 주목한다. 애그테크는 농업과 기술을 뜻하는 애그리컬처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파종부터 유통에 이르는 농업의 전 과정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농촌은 소멸 위기에 있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1970년 248만 3300가구였던 농가 수는 2023년 99만 9022가구로 60%가량 줄어들었다. 농가의 고령화로 70세 이상이 47.8%로 가장 많았고, 60대 34.2%, 50대 14.2% 순으로 나타났다. 젊은 일꾼 부족으로 농업 생산성도 좋지 않다. 한국무역협회 국.. 2024. 10. 7.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