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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시세조종 과징금 2배' 첫 적용 대상 되나 경찰이 자사 제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부풀려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는 일양약품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일양약품이 주가조작 처벌을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첫 적용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서울 강남구 일양악품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일양약품이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 치료 효과를 부풀려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일양약품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환자에게 슈펙트를 투여하자 대조군 대비 70%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2024. 1. 9.
[신년 기획] AI 장착 반도체산업 업황 회복에 삼성 SK 흑자 전망 올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극심한 반도체 불황을 이기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를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D램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 메모리 한파 딛고 ’24 이익 전환 기대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반도체 산업이 D램 가격 상승과 전체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지원 방안 등이 담긴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IT 수요 둔화로 업황이 악화했지만, 올해 1분기 .. 2024. 1. 9.
교육현장에서 AI 적극 활용하는 주요국들 [정책 비교] ChatGPT(챗지피티) 출시 이후 인공 지능(AI)의 영향력은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 교육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최근 유네스코는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런 견제나 규칙, 규제가 없는 상태에서 무서운 속도로 교육 시스템에 통합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주요국들은 자국의 교육 환경에 맞춰 AI를 활용하고 있다. 영국 교육부는 AI를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AI를 통해 교사들의 시간을 자유롭게 하고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앞서 교사를 포함한 교육현장의 전문가, 학자, 에듀테크 관계자들에게 교육현장에서 생성 AI 사용의 위험성과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현장에선 AI 활용이 행정 업무를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인 가능성을 .. 2024. 1. 9.
상생 강조한 금융권, '고령층 배려' 수도권 집중, 지방은 외면 ‘상생’이 새해 은행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은행지주사 및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 중 하나는 ‘상생’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또한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라며 “우리 사회와 이웃, 함께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 202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