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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50

택배종사자 과로방지 민관 대책 살펴보니...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택배종사자의 과로 방지 대책이 요구된다. 택배는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국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2023 생활물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택배를 월평균 10.6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이마트, 컬리 등의 새벽배송 등까지 포함하면 횟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파악된다.  택배종사자의 경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되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근로시간의 제한이 없는 실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택배 종사자의 작업시간은 평균 11.3시간이며 휴게시간을 포함한 총 근로시간은 평균 12.5시간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24.7일 근무를 수행하며, 수도권의 경우 25.6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인 것.. 2024. 9. 10.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의 불편한 진실 메탄은 기후변화 원인 중 최소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온실가스다. 이에 최근 화석연료 수출국과 수입국이 메탄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메탄은 동식물 등 유기물질이 썩어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체로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와 함께 교토의정서에서 지정한 3대 온실가스 중 하나다. 20년 단위를 기준으로 메탄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이 전체 온실가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이지만 산업화 이후 지구 온난화에 끼친 영향은 약 30%(기온 0.5도 상승)에 달했다. 다만 기후위기의 분기점으로 알려져 있는 2030년까지 적극적인 메탄 감축 시 기온 상승 억제 효과가 .. 2024. 9. 10.
한국인의 문해력, 기성VS젊은세대 누가 높을까 지난 8일은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이다. 유네스코는 지난 1965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제정한 뒤, 1967년부터 기념해왔다. 또한 유네스코는 지난 1989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 과 2005년 ‘유네스코 공자 문해상(The UNESCO Confucius Prize for Literacy)’을 제정해 국제 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국제 문해상을 시상하고 있다 문해의 날이 제정된 지 약 60년이 지난 현재 한국의 비문해율(문맹률)은 실상 0%에 가까울 정도로 개선된 상태다. 한국전쟁 중이었던 지난 1953년 ‘문맹 국민 완전 퇴치 계획’이 시작되면서 해방 .. 2024. 9. 9.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규제, 꼭 필요하다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된 덕(?)에,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에서도 태블릿으로 공부를 하고, 놀 때에도 스마트 폰 안에서 놀며, 소셜 미디어 등의 인터넷 세상에 늘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 기기 대중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고 스티브 잡스는 집에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인터넷 사용에 있어 엄격한 제한을 두었다 한다. 또한 최첨단 IT 산업이 밀집되어 있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교육하는 학교에 보내기보다는 오히려 종이와 연필을 사용하여 클래식하게 교육하는 학교에 보내는 일을 선호한다 한다.  우리 사회의 자녀들이 스마트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 안타까운 상황을 스마트폰을 개발한 사람들의 책임으로 돌리고자 화두를 꺼낸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의 .. 2024.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