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정신건강을 악화시킨다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경제적 손실, 감염병 확산, 기후난민 증가 등 다양한 위기가 발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충격은 덜 조명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우울증 및 각종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우울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2021년)에 참여한 21만9187명을 대상으로 기온 상승과 우울증 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는데, 거주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1..
202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