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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50

‘누가, 왜 뉴스를 회피하는가?’ 이제 언론이 답할 때다 뉴스를 보지 않고 의도적으로 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과도한 정보량과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한 언론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달 22일 발간한 미디어이슈에 실린 ‘누가, 왜 뉴스를 회피하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최근 뉴스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20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2.1%가 “요즘 뉴스를 보지 않으려고 회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메가알앤씨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2024. 9. 3.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증가, 교육은 뒷걸음 경찰이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성범죄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다수가 10대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하지만, 대부분이 미성년자인만큼 교육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일 경찰청은 지난주부터 ‘허위 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모두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의자 33명 중 10대는 93.9%인 31명이고, 검거된 7명의 피의자 중 6명이 10대였다. 이명화 아하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장은 와의 통화에서 “실제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있음에도 딥페이크를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여긴다”라며,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방송통.. 2024. 9. 3.
우후죽순 싱크홀 발생에 시민 불안 급증, 예방 대책은?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 지반 침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땅 꺼짐 사고는 총 957건 발생했다.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지난해 161건으로, 매년 평균 191건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고, 31일에는 서울 종로, 강남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뿐 아니라 대구 동구, 충북 옥천 등 싱크홀 발생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싱크홀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 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심의 경우 땅속의 터널, 수직구, 상수도 배관의 경사로 인한 압력 등 인공적인 .. 2024. 9. 3.
[소중한 우리나무 찾기] 댕댕이나무 3형제의 영롱함 KB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가구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등 우리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반려인들 사이에서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담은 신조어로 ‘댕댕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나무 중에도 이 표현을 담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댕댕이나무다.. 댕댕이나무라는 이름은 사실 신조어 ‘댕댕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댕댕이나무는 우리말 ‘댕댕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댕댕하다’라는 말은 안이 꽉 차서 팽팽하다는 의미인데, 댕댕이나무의 열매는 실제로 영롱한 남보라색에 단단하고 팽팽한 것이 특징이다. ..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