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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56

우후죽순 싱크홀 발생에 시민 불안 급증, 예방 대책은?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 지반 침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땅 꺼짐 사고는 총 957건 발생했다.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지난해 161건으로, 매년 평균 191건에 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고, 31일에는 서울 종로, 강남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뿐 아니라 대구 동구, 충북 옥천 등 싱크홀 발생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싱크홀은 지하수의 흐름이 바뀌어 유실이 생기거나 공사 중 상하 수도관 손상에 따른 누수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심의 경우 땅속의 터널, 수직구, 상수도 배관의 경사로 인한 압력 등 인공적인 .. 2024. 9. 3.
[소중한 우리나무 찾기] 댕댕이나무 3형제의 영롱함 KB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가구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등 우리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반려인들 사이에서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담은 신조어로 ‘댕댕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나무 중에도 이 표현을 담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댕댕이나무다.. 댕댕이나무라는 이름은 사실 신조어 ‘댕댕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댕댕이나무는 우리말 ‘댕댕하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댕댕하다’라는 말은 안이 꽉 차서 팽팽하다는 의미인데, 댕댕이나무의 열매는 실제로 영롱한 남보라색에 단단하고 팽팽한 것이 특징이다. .. 2024. 9. 2.
무인점포 화재 안전 사각지대, 대책은? 인건비 지출을 줄이면서도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 이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무인 점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점포의 경우, 정확한 점포 현황 등 실태 파악이 어려워 화재 위험이 있어 관련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39건이며, 재산피해액은 133,690천원에 달한다. 무인점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2021년부터는 화재 건수의 증가와 재산피해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소방에서는 유인 점포와 무인점포에 대한 구분 없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영업형태를 다중이용업소법에 따라 규제하고 있다. 실제 무인점포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안전관리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안전시설 등의 설치·유지.. 2024. 9. 2.
기후헌법소원 '불합치' 이끌어낸 청소년기후행동 "기후위기에서 안전한 사회를" 전 세계적인 ‘기후소송’의 흐름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이 청구인들의 일부 승소로 마무리되면서, 법적 싸움을 통해 기후변화에 맞서려는 흐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헌법재판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법) 제8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5퍼센트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는 것을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2030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 및 목표와 관련한 어떤 내용도 해당 법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30년 이후에도 기후변화는 진행될 터이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노력..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