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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54

국내 기업 재생에너지 비중 '한자릿수'... 2050 RE100에 경고음 기후위기로 인해 기업의 탄소배출 절감 노력이 중요시되면서 RE100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에 비해 매우 부족한 데다, 정부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소극적인 에너지정책을 펴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2050년까지 기업의 전력소비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지난 2014년 영국 런던 소재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에 의해 시작된 RE100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할 여건이 조성되면서 점차 전지구적인 호응을 얻게 됐다.. 2024. 8. 6.
파리올림픽, 탄소중립 위해 목재 사용 확대...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은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올림픽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노력 중 하나는 대회 이후 휴면 상태에 놓일 시설을 줄이고 대형 목재 사용을 포함해 환경에 덜 해가 되도록 건설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IOC의 ‘친환경 의제(GREENER AGENDA)’에 따른 첫 대회로, 신규 건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거의 모든 장소는 도시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기존 또는 임시 부지를 사용했다. 경기장 중 95%는 기존 시설, 임시 시설을 활용하고, 선수촌과 수영장 등만 지속가능한 목재로 신규 건설해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올림픽 인프라 건설을 담당해 온 공공단체 '솔리데오'는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건축 과정에서 목재와 .. 2024. 8. 5.
미국의 부모들은 딸에게 왜 "예쁘다"고 칭찬하지 않을까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우선, 이 질문 자체가 옳은 질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질문은 필연적으로 ‘과연 세상에 “올바른 방향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Yes’라 답한다면 세상에 절대선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No’라 답한다면, 세상의 모든 선(善)은 시대나 문화에 따라 상대적이고 달라질 수 있다는 상대주의의 견해를 따르게 된다.  현대의 주류 사상은 상대주의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의 교육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이 상대주의를 써야 할 곳에는 정작 쓰지 않고, 쓰지 말아야 할 곳에 갖다 대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주의에는 크게 두 .. 2024. 8. 5.
배민에 맞장 떴다 유명무실해진 공공앱...'부활의 날개짓' 배달앱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배달 수수료를 인상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9일부터 중개 수수료를 현행 6.8%에서 9.8%로 3% 올린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 역시 중개 수수료 9.8%를 받고 있으며 3위 요기요는 12.5%의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배민의 수수료 인상 발표 이후 각계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연대와 중소상인단체들은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배민의 타사배제와 배민배달 몰아주기, 브랜드쿠폰 과다 수수료 징수행위, 최혜대우 요구 행위 등을 신고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배달앱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은 기존 6.8%이던 중개수수료를 9.8%로 인상한..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