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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56

식량안보에 취약한 한국, 곡물 자급률 높이려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이 20%가 채 안 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일각에선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3국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농업’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밀과 옥수수 등 최근 3년(2021~2023년) 평균 곡물자급률은 19.5%다. 이는 2008년 31.3%였던 것에 비해 11.8% 낮아진 것으로, 같은 기간 중국은 102.7%에서 92.2%로 10.5%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본은 27.5%에서 27.6%로 0.1%포인트 높아진 것과 비교된다.  곡물자급률은 쌀, 밀, 옥수수 등 국가별 곡물 생산량에서 자국 내 소비되는 비율을 의미한다. 즉, 곡물자급률 19.5%라는 .. 2024. 7. 1.
말로만 '안전 제일' 이주노동자 산재사망 증가 원인은? [사진-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 출처-뉴시스]화성시 리튬 제조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사건을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아리셀 대표는 안전 교육은 충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3일 전 화재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안전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주노동자의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총 92만3000명으로,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2841만6000명)의 3.2%를 넘는다.  위험한 일에 주로 투입되다 보니 국내 전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중 이주노동자가 사망하는 사례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총 812명으로, 그 중 이주노동자는 8.. 2024. 6. 27.
재난시 갈곳없는 반려동물, 어떻게? 지난해 홍수, 장마 등 자연재해로 인해 대피 시 반려동물을 데리고 대피소로 갈 수 없어 지인에게 맡기거나, 혹은 맡길 곳이 없어 방치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국회에서 재난 재해 발생 시 반려동물 대피소 마련에 대한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거북이 등 모든 종류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다.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체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점점 확산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려.. 2024. 6. 25.
청소년 온라인 도박에 소환된 카카오뱅크 도박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은행의 관리 감독 소홀이 불법 도박 사이트 활성화를 초래한 부분도 있어 금융권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도박이 청소년의 일상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중 약 40%가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035명이 적발됐다.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연령도 내려가고 있다. 2019년 17.3세에서 2023년 16.1세로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마약 거래 유인 등 악성 범죄의 수단으로 .. 202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