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8 '제 2의 딥시크'인가, 거품인가...中 AI 에이전트 '마누스' 주목 = 마누스 유튜브 갈무리[이코리아] 중국의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중문명 후데샤오잉, 蝴蝶效应)가 지난 5일 출시한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가 글로벌 AI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누스 개발진은 자사의 AI 에이전트가 오픈AI의 '딥 리서치(DeepResearch)'를 능가한다고 홍보하며, 이 기술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마누스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복잡한 작업을 여러개로 분할해 적절한 에이전트에 할당한다. 그리고 마누스는 작업을 수행하는 모든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지휘자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대화형 챗봇과 달리, 마누스가 사용자의 개입 없이 여러 단계를 거쳐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25. 3. 12. "약물 중독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미국의 '치료와 재활' 정책 [사진-나종호교수, 출처-나종호교수 페이스북][이코리아] 유명 연예인의 죽음이 국내 약물 중독자의 재활 상황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내의 약물 중독 병원과 재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처벌과 치료, 재활로 이어지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나종호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휘성의 노래를 참 좋아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상황은 아니지만, 약물 과복용은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연구 분야라 더 마음이 아프다”라며 “중독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약물과 알코올 중독은 물론 무서운 병이지만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저는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은 환자를 매일 만난다”라고 말했다. 나 교수는 “처벌 일변도의 정책으로.. 2025. 3. 12. 영국 '온라인 안전법' 시행 앞두고 찬반 충돌 = 픽사베이[이코리아] 영국에서 지난 2023년 제정된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이 올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시행을 촉구하는 의견과 법안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온라인 안전법은 아동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아동 보호 조항’과 극단적 포르노, 테러 콘텐츠 등 불법 콘텐츠 차단을 강화하는 ‘불법 콘텐츠 규제 조항’으로 이루어진 법안이다. 법안에 따라 영국의 통신규제 기관 '오프콤'은 기업들이 이용자 연령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아동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또 법안은 온라인 플랫폼이 아동에게 성차별적 피해, 괴롭힘, 딥페이크 악용 등 특정 위험 요소에 대한 보호 대책을.. 2025. 3. 12. 보험사 배당 가뭄 속 삼성화재 주주환원 눈길... 배당 확대 동력은? 사진=삼성화재[이코리아] 보험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위기를 우려해 배당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주주환원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달 4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만9005원 등 총 8077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 주당 1만6000원씩 총 6801억원을 배당한 것과 비교하면 18.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가 배당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배당에 인색해진 보험업계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주목할 만하다. 실제 상장 보험사 11곳 중 배당을 결정한 보험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4곳뿐이다. 지난해에는 7개사가 배당을 .. 2025. 3. 10.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약품, 외부 평가는? 한미약품본사. 사진=한미약품그룹[이코리아] 한미약품그룹이 1년여 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선진적인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글로벌 제약사처럼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번 이사회 구성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그룹의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최현만(전 미래에셋증.. 2025. 3. 10. 고령화시대, 노인을 위한 집은 있는가? [사진-은평 시니어레지던스 투시도, 출처-현대건설][이코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일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실태를 다룬 미래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OECD는 출산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한국의 인구는 향후 60년간 절반으로 줄고, 2082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58%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노인 주거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돌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2023년 한 해 동안 사망한 장기 요양 등급 인정자 16만9943 명의 특성을 분석해 본 결과 장기 요양 노인의 약 68%는 자택에서 임종을 희망하지만, 실제로 70%가량(요양병원 36%, 종합병원 22.4%)은 병원에서, 12.4%는 시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택에서 사망한.. 2025. 3. 10. ESG 경영 속도 내는 KT...주목받는 사회공헌활동은? = KT 제공[이코리아] 통신업계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의 최근 ESG 행보가 주목받는다. 지난 1월 한국 ESG기준원에 따르면 KT는 2024년 ESG 평가 통합등급 'A+'를 획득해 2023년도의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평가 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곳 중 통합 A+를 받은 기업은 KT를 포함해 19곳에 불과하며 통신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각 분야의 행보를 살펴봤다.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으로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체계적인 ESG 경영시스템.. 2025. 3. 10. 롯데 3세 신유열, '인터배터리 2025' 찾아 최신 기술 동향 살펴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사진=롯데지주[이코리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깜짝 등장하며 롯데그룹의 2차전지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 참석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롯데그룹이 배터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를 찾아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SK온, 삼성SDI 등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신 부사장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롯데 화학군 주요 경영진과 함.. 2025. 3. 10.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