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8 밸류업 이슈에도 주총 쏠림 현상 여전... 일본의 해법은? 202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주주총회 개최일 분포. 자료=한국예탁결제원[이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주주환원이 금융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주주총회가 특정 날짜에 집중돼 주주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주주총회 개최일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장사 811개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207개(25.5%)의 기업이 지난달 26일 주총을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외에도 28일(154개), 31일(105개), 25일(91개) 등 특정 날짜에 주주총회가 몰려, 4일간 주주총회를 연 기업이 557개(68.7%)로 전체 상장사의 3분의 2가 넘는다.이처럼 주주총회가 특정 날짜에 집중되면 주주들의 원활한 참.. 2025. 4. 3. 글로벌 은행주 날 때 韓 은행주만 지지부진 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KRX 은행 지수 및 코스피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이코리아]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계엄 사태 이후 계속된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가 유독 은행주에 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 지수는 지난 24일 기준 883.37로 연초(833.88) 대비 5.93% 상승했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에서 회복하는 모양새지만, 국내 증시의 전반적 회복세에 비하면 반등 속도가 더딘 편이다. 실제 같은 기간 코스피는 2398.94에서 2632.07로 9.72% 상승했다. 올해 은행주 수익률이 코스피를 4%포인트 가량 하회한 셈이다. 기간을 계엄 사태 이후로 넓히면.. 2025. 4. 1. 하나금융 함영주 2기 출범,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이코리아] ‘함영주 2기’ 체제에 돌입한 하나금융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끌어올린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비은행 강화 및 주주환원율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함영주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3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대부분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실제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 연임 안건의 찬성률은 81.2%로 집계됐다. 하나금융 지분 9.68%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예탁결제원이 집계.. 2025. 4. 1. 영원한 삼성맨 고 한종희 부회장의 네버엔딩 리더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사진=삼성전자[이코리아] 삼성전자의 ‘TV 거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부문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끈 리더로, QD-OLED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립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삼성전자는 물론 업계 전체가 애도에 잠겼다.한종희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 후 30년 이상 TV 사업을 이끌며 ‘가전의 꽃’으로 불리는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독보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인은 '1등 가전'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졌었다고 한다.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자리에 오른 뒤에도 글.. 2025. 4. 1. 美 무역대표부가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韓 ICT 분야는? = 미국 무역대표부 누리집[이코리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현지시간 31일 발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에서 한국의 망 사용료 부과 논의와 개인정보 보호법을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지목했다. NTE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매년 3월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하는 연례 보고서로, 미국 기업이 직면한 외국 무역 장벽과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다룬다. 보고서는 전체 분량 중 약 7페이지를 한국에 할애했으며, 이 중 ICT 분야에서는 망 사용료, 개인정보보호법, 공공조달 암호화 요건, 클라우드 보안 인증, 위치정보 국외 이전 제한 등 5개 이슈에 대해 다뤘다.우선 보고서는 한국 국회에서 발의된 다수의 법안을 언급하며 넷플릭스, 구글 등 외국 콘텐츠 제공업체(CP)에게.. 2025. 4. 1. 우리투자증권,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 시작...수익 창출 전략은? [이코리아]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리테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MTS 출시를 기념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 시작한 만큼, 후발주자로서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우리WON MTS’를 출시하고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당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 금융업 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2월 한국거래소에서 증권거래회원 전환을 승인받아 리테일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직관적이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화면(UI)을 기반으로 설계된 ‘우리WON MTS’는 인공지능(AI) 기.. 2025. 4. 1. 아빠 육아 지원에 진심인 지자체는? [사진-인천아빠육아천사단, 출처-인천시 블로그][이코리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육아휴직자는 13만 2535명이며, 그 가운데 남성이 4만 1829명으로 육아휴직 수급자의 31.6%를 차지한다. 정책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시작한 2015년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4872명(전체의 5.6%)인 것에 비하면 지난 10년 새 남성 육아휴직자는 약 9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육아휴직은 주로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되어왔으나, 각 자치단체에서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남성 육아휴직자들을 돕고 있다.성평등한 가정과 직장을 만드는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는 전국으로.. 2025. 4. 1.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절반 세 아들에 증여…책임경영 강화 차원 [이코리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3세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결정은 승계와 관련한 논란을 해소하고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한화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11.32%를 세 아들에게 나눠 증여했다고 밝혔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4.86%, 차남 김동원 사장과 3남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3.23%를 받았다. 증여 후 ㈜한화의 주요 지분 구조는 한화에너지(22.16%), 김승연 회장(11.33%), 김동관 부회장(9.77%), 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각 5.37%) 순으로 변경됐다.특히 삼 형제는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김동관 50%, 김동원·김동선 각 2.. 2025. 4. 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