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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북미서 영토 확장 본격화, 올해 전망 밝다 ​​[이코리아] SK온이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동시에 가속화하며 실적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받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HMGMA) 본격 가동과 SK온-현대차 합작공장의 30억 달러 규모 자금 확보로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SK온은 일본 닛산과 대형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SK온은 지난 19일 닛산과 2028년부터 6년간 99.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중형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약은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2025. 3. 31.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때다 [이코리아]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다. 현행법상 노인의 구체적인 정의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노인복지법」의 경로우대 조항에서 65세 이상의 자를 노인으로 간주하고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노인복지법은 UN, 독일 등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기준과 1981년 제정 당시 기대수명을 고려해 정해진 것이다. ​우리가 노인의 기준을 잡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이 그 기준연령을 적게는 50세부터 많게는 75세까지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이나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운영에는 50세부터 노인이란 지위를 얻지만, 단기가사서비스(부부)를 받기 위해서는 75세 이상이 되어야 노인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의 지위를 얻는다는 건 각.. 2025. 3. 31.
홈플러스 이어 발란도 기업회생 신청... 유통시장에 미정산 불안 확산 31일 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가 있는 공유오피스 로비에 '발란 전 인원 재택 근무'라고 적힌 안내문이 게시된 모습. 사진=뉴시스​[이코리아] 홈플러스에 이어 발란까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하면서 유통업계에 미정산 우려가 퍼지고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감도는 가운데,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명품 온라인플랫폼 발란은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업체에 대한 정산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발란은 정산오류가 발생해 정산금 지급을 미뤘다며 28일까지 정산 재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발란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되면서 유통.. 2025. 3. 31.
"배민·쿠팡이츠 쓰면 배달 안 해"…배달대행사 '해지 요구'에 업주들 발끈 ​출처='아프니까 사장이다'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갈무리​[이코리아] 경기 평택의 한 중국집 사장 A씨는 최근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평택 지역 배달대행사 연합으로부터 "배민1플러스나 쿠팡이츠를 계속 이용하면 우리가 배달을 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이 도착한 것이다. A씨는 "자체배달로 매출의 30%를 차지하는데, 대행사를 위해 포기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배민1 쓰면 배달 안 해준다"…대행업체의 강압적 '보이콧'​31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 지역 뉴트랙·생각대로·디플러스 등 배달대행사들은 지난 15일부터 음식점 업주들에게 배민1플러스·쿠팡이츠 사용 중단을 요구하며 "가게배달(대행사 배달)만 이용할 경우 건당 배달비 500원 인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경기 .. 2025. 3. 31.
대형산불 예방과 진화 대책, 해외 정책 톺아보기 [사진-산업화 이전과 현재 기후 사이에 발생한 산불 위험 일수의 변화. 제공-그린피스]​[이코리아]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이 축구장 6만3245개 면적을 태우고 75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준 상황에서 국내 산불 위험기간이 연장되고, 위험 지역도 늘어나 산불 규모가 더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이 ‘산업화 이전 대기 상태의 지구와 현재 지구 간의 산불 위험지수(Fire Weather Index, FWI) 차이’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년 중 산불이 위험한 날이 최대 120일 늘어났고, 전국의 산불 위험지수는 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산불이 일어나는 시기는 앞당겨지고 강도는 더욱 늘어났다. 김 교수는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가 전반.. 2025. 3. 31.
키움·LS증권 오너 2·3세 이사회 합류, 경영승계 나서 사진=뉴시스​[이코리아] 증권업계 오너 2·3세들이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연달아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84년생인 김 대표는 창업주인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9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뒤 2014년 다우기술 사업기획팀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다우키움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16년 다우기술 이사, 2017년 다우데이타 상무, 2018년 다우데이타 전무 등을 거쳐 2018년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취임했고, 2020년부터는 키움PE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LS증권 또한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동휘 LS엠앤엠(MnM) 대표를 기타비.. 2025. 3. 31.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 공개...주요 혁신 기능은? = 현기호 기자 촬영​[이코리아] 삼성전자가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기호 기자 촬영​먼저.. 2025. 3. 31.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 각계각층에서 기부 성금 이어져 [사진-네이버 해피빈 갈무리]​[이코리아] 경상남북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적 피해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물적 피해도 예상된다. 이에 국민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기부의 손길을 잇고 있다.​정부는 가장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하동·경북 의성·울산 울주에 이어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4만8천150㏊ 규모에 달한다. 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 상황이다. 산불 확산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이재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이며,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대기업들도 발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삼성과 SK, .. 2025. 3. 31.